23'미국

[세계여행#03_2023.08.24] 미국여행 3일차, 빅버스타고 샌프란시스코 관광지 여행하기 (피어39, 알라모 스퀘어, 페인티드 레이디스)

지구뚜벅이 2023. 8. 27. 23:17

샌프란시스코에 온 지 3일째 된 날
자유롭게 승, 하차가 가능한
빅버스를 타고 여행지를 돌아봤어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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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이용할 계획이라
Explore Ticket을 구매했고,
1인 $76.50에 워킹투어, 자전거렌트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어 있어요.





고모께서 유명 관광지인 피어39에 내려주셔서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바다사자와 물개를 보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물개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엄청나게 많은 바다사자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야생 바다사자가 엄청나게 모여있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그래서 그런지 멍~하니 바라보고 있게 되더라고요.

(1시간 가까이 바다사자멍)


바다사자들은 햇빛을 받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고 있거나,
누워서 퍼질러 자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보고 싶네요:-)



 

Big Bus Tours San Francisco · 99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 버스관광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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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작지점 기준 운영시간]

첫차 10AM, 막차 18AM

(다른 블로그엔 막차가 17시라고 적혀들 있던데 18시였음)


한참을 바다사자를 구경하다 정신을 차리고
빅버스를 타기 위해 빅버스투어 시작지점으로 갔어요!

빅버스는 1번부터 16번까지 16개의 정류장을
순서대로 이동하고,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을 계획하실 때 동선이 꼬이지 않게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2층 맨 앞자리에 탔는데 햇빛이 너무 뜨겁더라고요.
그래도 그늘에 들어가면 꽤나 시원했고,
생각보다 1층은 갑갑한 느낌..?

아! 그리고
많은 블로그를 보면서
한국어 가이드가 가능하다고 알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한국어 가이드가 안되더라고요..?
(내가 탄 버스만 안된 건지.. 의문)

그래서 아쉽게도 가이드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다른 관광지들은 크게 관심이 없었고,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8번 알라모 스퀘어까지 한 번에 달려갔어요!


8번 정류장에 내려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가기 전에
카페인 수혈이 필요해 가게 된
'The mill' 카페

 

The Mill · 736 Divisadero St, San Francisco, CA 94117 미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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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라떼 2잔 주문
1잔에 $5.25 (약 7,000원)


아이스라떼 맛은 괜찮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굳이 찾아서 가기엔 애매하지만
근처에 가신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길 추천!



카페에서 나와 알라모 스퀘어를 걷는데
강아지들이 얼마나 자유롭게 뛰놀던지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공간이더라고요.

미국 와서 행복한 강아지들을 보고는 와이프에게
'혹시나 내가 다음생에 강아지로 태어나게 된다면
여기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
고 할 정도


알라모 스퀘어를 가로질러 가다 보면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페인티드 레이디스(Painted Radies)


영화에 노출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는데
알록달록 일렬로 쭈-욱 늘어선
빅토리아풍의 주택
들이 매력적인 관광지


어떻게 보면 '저걸 보러 굳이 여기까지..?' 할 수도 있는데
막상 가보면 알라모스퀘어와 페인티드 레이디스
두 장소가 발산하는 매력이 아주 만족스럽고,


이곳의 지대가 높다 보니
페인티드 레이디스 뒤편으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이 굉장해서
충분히 가봄직한 관광지임에 틀림없다!


이후 안개가 자욱한 금문교를 지나
다시 피어39로 향했습니다:-)

(여러 곳에 내리려고 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눈으로만 담기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피어39의 해산물 식당인
포그 하버 피쉬하우스 (Fog Harbor Fish House)

 

Fog Harbor Fish House · 39 pier,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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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크랩클램차우더
맛보기 위해 방문했어요



근처 부댕베이커리에서 유명한
사워도우가 식전빵으로 나와요



Garlic  Roasted Whole Dungeness Crab
: $55 (약 73,000원)



Clam Chowder (Bowl)
: $10 (약 13,000원)



Crab and Avocado Caeser Salad
: $31 (약 41,000원)


클램차우더는 굉장히 꾸덕하니 맛있었고,
샐러드는 쏘-쏘!

크랩은 굉장히 맛있었지만 먹기가 너무 불편했어요.

(손에 뭐 묻히는 거 싫어하는 편...)



부둣가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해 질 녘에 가보시면 꼭 창가로 자리를 요청하세요!

(같은 돈 주고 뷰가 안 좋으면 속상하니까요)



이렇게 3일 차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여유 있는 여행을 하면서 힐링을 한 하루였던 것 같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유튜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추가로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