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미국

[세계여행#10_2023.08.31]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다시 LA로 가는 길(살베이션마운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초야칵투스가든)

지구뚜벅이 2023. 10. 2. 12:03

세계여행 D+10 (미국 D+10)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시 LA로 가는 길



오늘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LA의 작은 아빠댁으로 가는 날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운전을 오래 해야 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스포 하자면 10시간 운전함..ㅎ)


첫 번째 목적지인
살베이션마운틴(Salvation Mountain) 까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5시간 반 정도 걸려요.

어딘가에 멈춰 서서 먹을 시간은 없어서
가는 길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소에 딸린 마트에서 점심거리를 샀어요.


Chicken Sandwich
: $5.49 (약 7,300원)


Tender (8pc)
: $10.00 (약 13,400원)


Mac&Cheese (small)
: $3.39 (약 4,500원)


치킨샌드위치라 쓰여있지만
우리에겐 치킨버거인 햄버거는 맛있었고요!

(패티가 안 들어가면 다 샌드위치라고 한다고 해요)


텐더는 많이 짰는데 그래도 미국음식치고는 괜찮은 편!
맥앤치즈는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꾸덕하고 느끼하면서 고소한 그런 맛이더라구요
두 입까지는 괜찮았는데
세 입 넘어가니 느글느글..
작은 거 드세요..



적당히 배도 채웠겠다
다시 한참을 달리는데
창 밖 풍경 믿겨지시나요?

진짜 인터넷 어디선가 봤을 법한
풍경이 계속 펼쳐지니까
운전할 맛 나더라구요!!!


운전하고 가면서 이런 경치도 봐주고-


드디어 도착한
살베이션 마운틴(Salvation Mountain)

Salvation Mountain · 603 Beal Rd, Niland, CA 92257 미국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주차비나 입장료는 없고,
무료로 운영되는점 참고하세요!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알록달록한 작품이 떡하니 있어요.

색을 너무 잘 써서 색감이 너무 좋고
기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 하니
종교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지가 될 것 같아요.

이곳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알아보니

이 작품을 만드신 레너드 라이트 라는 분이
'Jesus is Love'라는 문구가 새겨진
열기구를 타다가 추락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살아남게 되었고,
살아남은 것이 하늘의 계시라는 생각에
이곳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때 추락한 곳이 바로
살베이션 마운틴이 세워진 위치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구경하고 싶지만
사막 한가운데이다 보니
엄청나게 덥고 햇빛도 세서
30분 이상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음 여행지인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이동했어요.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원래는 차량당 입장료가 $30 (약 40,000원) 인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직원은 없었고, 무료로 입장하게 되었어요.

(개이득?)

처음 방문한 곳은
초야 칵투스 가든(Cholla Cactus Garden)

쵸야 캑투스 가든 · Cholla Cactus Garden Trail, Twentynine Palms, CA 92277 미국

★★★★★ · 정원

www.google.com


생각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해가 이미 넘어가고 있었는데
아쉬움도 잠시,

넓은 공간에 펼쳐진
귀여운 모습의 선인장들을 보니
이거라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귀여움과는 달리
한 번 박히면 쉽게 빠지지 않으니
찔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와이프 신발에 박혔는데 빼느라 애먹음..)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슈아트리를 보기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


해가 져버리는 바람에
원래 가려던 포인트까지는 못 가고
가는 도중에 적당히 크고 예쁜
조슈아트리가 보여서
바로 차를 세웠어요.

조슈아트리는 이름은 트리이지만
나무는 아니고 선인장이라고 해요.

조슈아(Joshua)의 뜻이 여호수와라고 하는데
조슈아트리의 모습이 팔을 뻗어
하늘에 기도하는 모습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조슈아트리 구경을 계속하다가
이대로 가기는 아쉬워서
별을 보러 이동했어요!

별을 보기로 한 위치는 키스뷰(Keys View)

Keys View · 미국 California

★★★★★ · 명승지

www.google.com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해가 완전히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편으로 보이는 달이
엄-청 크고 붉은색으로 빛나더라구요..?

뭔가 공포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경험을 했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두워지니
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쉽게도 구름이 많고
달빛이 너무 밝아서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별을 본 것에 만족했습니다!

한참을 별을 바라보다
더 늦기 전에 LA로 이동했어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또 2시간 반을 달려
작은 아빠댁에 도착!

하루에 10시간이나 운전을 하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한 날이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유튜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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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 드릴게요!